로타리의 RILA을 통해 오게 되었고 혼자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이 많았다. 같이 온 사람 대부분이 형제자매간끼리 오거나 친구끼리 온 것을 보고 2박 3일간 아웃사이더가 되는 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곳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점점 완화되어갔다. 리더스 스팟 기법을 통해 같은 조와 짝을 이룬 언니와 좀 더 긴밀해 질 수 있었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차가운 분위기를 조원 모두가 협동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둘째 날은 팀빌딩을 통하여 우리 조가 아닌 타 조와도 함께,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웃음꽃을 피웠으며 서바이벌 활동을 통해 전략과 적팀원을 맞추는 쾌감, 수많은 총탄 속에서의 긴장감 등으로 좋은 경험을 하였다. 비록 날씨가 매우 더워 두꺼운 보호장비와 총은 우리에게 조금은 힘들었지만 기회가 있다면 해야지란 생각이 들게 하였다. 또한 많은 좋은 선생님들을 통해 즐거움과 편리한 시설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안전! 안전하게 모든 활동을 하였음에 매우 감사하게 느껴진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또래들을 만나서 대화를 해보고 사회에 대한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으며 친화력, 협동력, 리더십을 높이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번 여름방학에서의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